아름다운 회원들의 모임 “거꾸로 사는 엄마모임”

 

 

천안YMCA의 아주 특별한 회원모임을 소개합니다.

 

“거꾸로 사는 엄마모임” 거사모(이하 ‘거사모’로 지칭)에는 1995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25년이라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모여서 책도 읽고 삶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엄마들이 계십니다.

 

모임의 대표로서 활동해 주시는 유인숙 회장님, 송영선 총무님을 비롯해 총11분의 회원이 모여서 활동하는 거사모는 1995년 2~30대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좋은 그림책을 읽어주자고 모였던(그림책을 읽는 엄마 모임) 모임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중년에 접어들면서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자신을 풍요롭게 하며, 때로는 세상 흐름을 거슬려 보려는 모임이 되보려고 이름도 바꾸었습니다.

 

그동안 엄마 무릎에서 그림책을 보던 아이들은 성장해서 사회의 일원이 되었고 회원들 중에는 할머니가 되신 분들도 계십니다.   모임 초기에는 책 읽기 뿐만 아니라 서양 음악, 미술, 한국역사 등을 주제로 다양한 공개강좌를 열며 왕성한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나이탓(?)이라고 수줍게 웃으며 책읽기만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씀을 하시기도 합니다.

 

천안YMCA의 회원으로서 25년동안 끊임없이 지속되어 온 모임이라는 데에서 오는 회원들과의 자부심과

친밀도는 덤입니다.

 

현재 거사모는 한달에 두 번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10시 천안YMCA 1층 강당에서 모임을 갖고 있으며상반기,하반기 두 번의 책 선정을 통해 한 해 동안 읽을 책을 정하고 책을 추천하신분의 발제와 회원들의 활발한 토론으로 모임을 진행합니다.

 

거사모의 모임 진행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0년 하반기 일정>

 

9.9 사피엔스 / 유발 하라리 (김영사) - 최인미

 

9.23 고도에서 / 스티븐 킹 (황금가지) - 한은영

 

10.14 소금 / 박범신 (한겨레) - 전소희

 

10.28 야유회

 

11.11 넛지 / 니처드 탈러 (리더스 북) - 최영순

 

11.25 내 이름은 빨강 / 오르한 파묵 (민음사) - 조명림

 

12.9 페스트 / 알베르 카뮈 - 복미정

 

12.23 영화관람 / 종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