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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야기/소식지

천안YMCA 제7대 사무총장 취임예배

천안YMCA 2020. 8. 21. 09:57

지난 616일 저녁 7시부터 본회 1층 강당에서 7대 박진용 사무총장의 취임예배가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이사님들과 사무국 실무자들만 모여 진행하기로 해 연락도 못 드렸는데 전임 전성환, 윤혜란 사무총장님과 회원님들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20여명의 이사, 회원님들과 조촐하지만 은혜롭게 예배를 마쳤습니다.

 

이동초 이사님의 인도와 기도로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생명과 평화의 길로 초대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결코 포기하지 않는 변화의 영성을 불어넣어 주셔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언하는 천안YMCA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천안YMCA를 만들어가는 주역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믿음과 실천을 통해 천안YMCA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더불어 살아가는 평화의 공동체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이어 청년YMCA 회원으로 활동하셨던 홍문숙 회원님의 반주로 찬송가 582어둔밤 마음에 잠겨를 함께 불렀습니다.

 

성경봉독은 천안 청소년YMCA 출신인 고병효 이사님이 맡아주셨습니다.

 

댁이 한 일은 주님께서 갚아주실 것이오.

이제 댁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날개 밑으로 보호를 받으러 왔으니,

그 분께서 댁에게 넉넉히 갚아주실 것이오.

(룻기 212)

 

이어서 송악감리교회 이종명 목사님께서 느티나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이종명 목사님은 아산YMCA 부이사장이시고, 유환성 이사장님이 출석하는 교회의 담임목사인 인연으로 말씀을 맡아 주셨습니다.

 

 

 

이어 유환성 이사장님의 격려사와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 고경호 상임공동대표님의 축사 그리고 박진용 신임 사무총장의 취임인사가 있었습니다.

 

“ ... 대학에 입학하며 맺은 인연으로 YMCA 실무자가 되었고, YMCA에서 배운 대로 운동을 만드는 운동, 조직을 만드는 조직으로 YMCA를 만들어보자 했지만 돌아보면 아쉽고, 부족했던 것이 더 많습니다.

... 한국사회 시민운동과 맞먹는 시민운동의 역사를 가진, 그리고 YMCA 조직과 운동의 모범으로 생각했던 곳이기에 부담도 있지만, 그래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뿌리 없는 나무가 없고, 과거로 이어지지 않는 현재도 없습니다. 청년들의 꿈으로 비롯된 천안YMCA가 지역사회로 깊어지고 넓어져 온 것처럼 그렇게 회원들과 함께 만드는 꿈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와 희망을 일구는 천안YMCA를 만들고 싶습니다.”

 

인사를 마치고 깜짝 출연한 아산YMCA 이영석 사무총장님과 고은애 간사님이 축하의 꽃다발을 전했습니다.

다함께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516)로 찬송을 마치고 이종명 목사님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습니다.

예배 후 3층 옥상으로 이동해 준비된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만찬에 앞서 성환 출신 4남매로 구성된 4중주단 지콰르텟의 작은 공연이 있었는데, 어스름한 초여름 저녁, 빼곡한 건물사이로 울리는 선율들 특히, ‘Gabriel's Oboe’의 멜로디는 코로나19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게 했습니다.

 

이렇게 성대하지는 않았지만 충만했던 사무총장 취임예배를 잘 마쳤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