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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야기/소식지

청년활동가의 5월 워크숍을 소개합니다.

천안YMCA 2021. 6. 19. 17:13

안녕하세요. 청년활동가 김준영입니다.

 

5월28일 금요일에 내포지역에서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청년활동가를 대상으로 5월 정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내포지역의 내포문화숲길에서 모든 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청년활동가의 단체 탐방' 이라는 주제로 첫번째로 저희 청년활동가 륳스의 단체인 내포문화숲길을 방문했습니다.

 

내포문화숲길 입구에 있는 숲길 안내 사진

 

늘보, 륳스, 둥글레, 사월 그리고 저를 포함하여 5명의 청년활동가들은 먼저 내포문화숲길의 역사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내포문화숲길을 소개하기에 앞서 내포지역의 역사를 알려주셨습니다. 내포지역은 옛적부터 지리적 요인과 풍부한 자원으로 중요한 요충지이였으며, 선진문물을 가장 많이 접한 곳이라고 합니다. 백제와 고구려때에는 풍부한 자원 및 북부와 남부의 연결점이였으며, 조선때에는 청일전쟁의 주요 거점이고 동학운동이 활발했던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곳 내포를 쉬러 많은 사람들이 내려왔다고 합니다.

 

간단한 내포의 역사 소개 이후, 현재 원효깨달음길, 백제부흥군길, 내포천주교순례길, 내포역사인물길,  내포동학길등 5개의 숲길에 대한 소개 그리고 교육 및 숲길 안내를 하는 지역센터로써 예산센터, 당진센터, 홍성센터, 서산대곡리안내소, 서산고풍리안내소 등의 지역센터에 대한 소개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진행하고 있는 산이름은 바로 '가야산'입니다. 가야산은 예산, 당진, 서산, 홍성 이 4곳을 포함하고 있는 산입니다. 내포문화숲길은 이 가야산을 지키기는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야산지키기시민연대, 가야산 골프장 설립반대 운동, 송전탑 설치 반대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가야산둘레길 체험 사진
가야산둘레길 입구 사진

 

교육을 듣고 저를 포함한 청년활동가 5명은 직접 가야산 둘레길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오전부터 부슬부슬 내리는 비로 인해서 우비를 착용해야하고, 맑은 날씨도 아니다보니 둘레길 체험하기에 앞서 약간의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청년활동가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희 청년활동가들은 가야산 둘레길 코스중에서 원효깨달음길을 걸어보았습니다. 

 

가야산 둘레길 - 원효깨달음길 사진

 

처음에는 둘레길이라는 이름처럼 가볍게 걷기 좋은 코스로 체험을 했습니다. 하지만 둘레길 중에서도 상코스로 분류되는 원효깨달음길이라서 그런지 걸으면 걸을수록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원효대사님께서 정말 깨달음을 얻기 위해 걸었다고 하는 이유를 알것 같았습니다...) 비도 와서 습한데다가 둘레길이 점점 등산길로 되다보니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가야산 둘레길 - 원효깨달음길 사진2

 

1시간 반정도 꾸준히 올라가니 정상과 비슷한 곳에 도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정상에서 비가 개고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다같이 관찰하는 사진입니다. 륳스에게 물어보니 둘레길이다보니 정상은 따로 없지만 저희가 올라온 곳이 예산과 서산지역의 경계지점 쪽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내려왔던 곳으로 가면 예산지역이고, 반대로 내려가면 서산지역이라고 하니 교육때 가야산이 4곳의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는 내용이 실감되었습니다. 

 

청년활동가 5명과 충남공익활동센터 팀장님과 찍은 단체사진

 

이번 내포문화숲길 단체를 방문하고 오랜만에 숲길을 걸은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한 4명의 청년활동가분들과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팀장님과 함께 숲길을 걸으니 정신이 맑아지고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궂은 날씨에 진행된 둘레길 걷기이었지만 내려오는 길에 맑게 갠 하늘을 보니 마음 한 구석이 뻥 뚫리는 좋은 경험이였습니다.